지난번에 화랑과 같이 샀던
동강 더덕주 미니어처다.
화랑과 용량이 같은 100ml이며
도수는 20도이다.
강원도 영월에서 채취한 더덕으로
만든 더덕주이며
병 안에 더덕이 한뿌리씩 담겨있다.
물론 미니어처가 아닌
360ml짜리나 500ml, 750ml짜리에는
더 큰 더덕이
한뿌리 들어가 있다.
잔에 따라보니
삼계탕 먹을 때 나오는
인삼주와 비슷한 느낌이 들며
더덕향과 카라멜향이
진하게 난다.
맛은 더덕, 대추, 감초, 카라멜 맛이 나며
오미자, 과당, 구연산이 추가로
들어갔다고 한다.
도수가 조금 있다 보니
목 넘길 때 살짝 쓴맛이 난다.
안주로는 더덕구이나 도토리묵 같은
구이류나 무침류와
잘 어울린다고 한다.
그리 나쁜 맛은 아니었지만
술 자체가 단맛이 강하다 보니
인삼주가 먹기 깔끔하단 생각이 든다.
단 걸 싫어하는 분들은
이런 술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
끝날 것 같은 술이다.
- 끝 -
'그 외 전통주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전통주] 화랑 술 맛 도수 리뷰 (0) | 2021.03.01 |
---|---|
[청주] 맑고 깨끗한 청하 술 도수 리뷰 (0) | 2021.02.26 |